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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모든 것/기분장애

양극성장애 증상, 원인, 특징, 치료방법 등

by 정보알리미v 2020. 6. 28.

양극성 장애 증상, 원인, 특징, 치료방법 등


안녕하세요? 정신건강 스토리입니다. 비가 그친 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네요. 내일은 다시 요란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양극성장애의 증상, 원인, 특징, 치료방법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양극성장애


양극성 장애는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의 정식 진단명입니다. 더 상위 개념으로는 기분장애에 속합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기분장애의 역학

 

여러 연구들을 통해 기분장애의 평생유병률은 2~25%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주요 우울장애는 성인에서 흔한 정신과적 장애로서, 평생유병률은 남자에서 5~12%, 여자에서 10~25%로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울증의 유병률은 남자 약 2%, 여자 약 6%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우울증이 여성에 많은 이유로 호르몬의 차이, 출산 경험,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학습된 무기력감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다.

2. 사회심리학적 원인

 

(1) 환경요인 및 생활사적 사건

- 환경으로 부터의 스트레스가 우울증과 관계있다.

- 첫 번 우울증 때 스트레스가 뇌의 상태에 영구적인 변화 야기하고 이 변화가 결국 신경전달물질 체계나 신경세포 내 신호체계를 변화시켜 신경세포 감소나 시냅스를 감퇴시켜 이후에는 특별한 스트레스가 없어도 우울증 쉽게 재발한다고 본다.

(2) 정신분석 및 정신역동적 요인

- 상실 후에 생기는 명백한 죄책감, 그리고 상실에 대한 분노, 무력감 또는 고립무원 감 같은 반응, 그리고 결국 자신에게로 향하게 된 적개심 등을 극복하지 못하게 된 것이 우울증의 원일적 요인이라고 본다.
- 아동기 때의 경험(Karl Abraham)
- 유아기나 아동기 때 초기 모자간의 애착관계(Spitz와 Bowlby)가 영향이 있다고 본다.

(3) 행동이론
- 도망갈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고통을 주면 동물은 ‘포기’ 상태에 빠진다. 이를 학습된 무력 상태라고 한다. 자신감과 환경에 대한 극복 감 심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4) 인지 이론
- Beck의 인지 이론: 부정적 생활 경험, 부정적 자기 평가, 세계에 대한 비관주의적 인식, 무력감 등 자신과 환경에 대한 인지에 잘못된 부정적 해석하는 것이 우울증의 원인이다.

3. 임상 유형


(1) 1형 양극성 장애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또는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진단을 위해서 기분장애가 최소 1주간 지속되어야 하며 항우울제에 의해 조증이 유발된 경우는 I형 양극성 장애가 아니다, 조증 삽화가 1회로 끝날 수도 있고 반복 재발할 수도 있다.


(2) 2형 양극성 장애

 

조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조증 수준일 때는 II형 양극성 장애라 한다.

우울증과 경조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이며 빈도는 미상이다. 원인도 기분장애와 같을 것으로 보나, 어떤 연구는 경계성 인격장애와 관계가 있다고도 한다.

I형 양극성 장애보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결혼 생활에 장애가 더 심하며, 주요 우울장애보다 자살 위험도 더욱 크다고 함. 경과는 만성적이다.

5. 경과 및 예후

 

기분장애의 경과는 대체로 예후가 조현병보다 양호하나 장기간 장애로 재발 경향이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

첫 발병 때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관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후 재발은 뇌의 장기적 변화 때문으로 나타나는 수가 많다.

주요 우울장애는 양극성 장애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다. 우울증은 빠르게 또는 서서히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주요 우울장애의 삽화기간은 약 6~12개월이나 치료하면 3개월 정도로 짧아진다.

주요우울장애의 재발빈도는 대개 20년에 5~6회이다.


양극성 장애는 대개 우울증으로 장애 시작하며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증의 기간은 약 3개월이다.

삽 화간 간격은 병이 진행될수록 짧아져서 대개 6~9개월이며 병전 직업적 기능이 나쁠 때, 알코올 의존이 있을 때, 정신병적 양상이 있을 때, 우울증이 혼합될 때, 남자일 때 예후 나쁜 편이다.

조증 삽화가 짧을 때, 나이가 많을 때 발병, 자살의도가 적을 때,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없을 때 예후는 좋은 편이다.

6. 치료

 

1) 일반적 치료 및 관리


①우울증: 외래 통원치료는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자주 보도록 해야 한다. 급성기 상황이나 위기상황 시에는 입원 치료 고려해야 한다. 충분한 식사가 중요하며, 충분히 회복하기 전까지 너무 빨리 평소의 일이나 의무, 책임을 떠맡기려 하는 것 피하도록 해야 한다.


② 조증: 가족들은 환자의 입원을 꺼려하고 단지 분위기를 바꿔주고 조용히 쉬게 하고 자신이 각성하기를 권고하면 되는 줄 알기 때문에 문제 많다. 환자가 에너지를 적절히 배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2) 약물치료

① 우울증: 삼환계 항우울제나 SSRI가 첫 번 고려대상이다. Lithium은 우울증 재발에도 예방 효과 있으며 망상 등 정신병적 상태에서는 항정신병 약물 병용한다.


② 조증: Lithium, 항정신병 약물(haloperidol)을 사용한다.

7. 양극성 장애의 특징

 

①양극성 장애는 남자와 여자에게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주요 우울장애는 여자에게서 더욱 많이 나타난다.

②양극성 장애는 대개 청소년기에 시작, 주요 우울장애는 이보다 더 늦은 시기에 나타난다.

③양극성 장애는 주로 높은 사회경제적 계층에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④양극성 장애는 주요 우울장애보다 유전적인 위험요소를 더욱 많이 가지고 있으며 심리사회적인 자극들에 의한 영향은 덜 받는다.

 

이상 양극성장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양극성 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들 중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으나 공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양극성장애는 어느 정신질환보다 꾸준한 약물복용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하여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예후가 좋은 질환 중 하나 입니다. 환자의 병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관심과 지지가 충분히 이루어져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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