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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모든 것/불안장애

아스퍼거증후군 유명인, 증상, 원인, 치료법 등

by 정보알리미v 2020. 6. 29.

아스퍼거 증후군 유명인, 증상, 원인, 치료법 등

안녕하세요? 정신건강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천재들의 질병, 맥 끊는 맥 커터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입니다. 워낙 천재적이고 유명한 사람들이 앓았거나 의심된다고 하여 천재들의 질병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스퍼커 증후군 유명인은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등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초등학생 아이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리켜 “저 아줌마 진짜 못생겼다”, “저 형 정말 뚱뚱하다” 등 지나가는 사람들의 특징이나 단점을 서슴없이 큰 소리로 말하는 아이의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엄마가 당황해하며 설명해줘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의 말로 인해 상대방의 마음이 ‘속상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이는 솔직하게 정확하게 이야기했는데 ‘왜 그러지?’라며 의아해할 뿐입니다. 이 증후군은 ‘아스퍼거 증후군’ 일 확률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증후군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과 싫어하고 하지 못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절대 아이의 행동이나 말이 부적절하다고 느낄 때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하거나 건방지다고 생각하고 야단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인 아스퍼거증후군의 원인, 증상, 특징, 치료 등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스퍼거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여러 임상 양상 중 하나로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다른 아이들처럼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과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보입니다.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제한되어 있으며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지만, 인지발달 및 언어발달이 상대적으로 적게 지연되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래에 비해서는 어른과 주로 어울리거나 홀로 지내는 것을 선호하고, 경직된 사고방식과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성향이 합쳐져 오해를 사고 이로 인해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폐장애에서처럼 사회적 상호교류의 장애, 제한된 관심, 행동장애를 보이지만, 인지발달이 정상이며 언어장애는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생물학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시사되는 경향입니다. 최근 유전학적 연구결과 자폐증보다 유전적 요인이 더 강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원인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가족 중에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 때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뇌파 검사나 CT, MRI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 유전자 검사 소견이 진단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뇌전증이 동반할 가능성이 의심되거나 기타 다른 뇌질환이 의심될 경우 감별 및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1) 생물학적 원인

주로 유전, 뇌의 발달, 신경화학, 신경생리학, 신경해부학, 기질 temperament 등의 요인이 포함됩니다. 소아정신장애에서 생물학적 원인을 시사하는 것으로 먼저 질환에 따라 남녀 빈도에 차이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2) 정신적 원인

성적·공격적인 본능 욕구를 가진 소아는 자신이 처한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점차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아(방어기제), 초자아를 발전시킵니다. 그런데 이런 발달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본능적 충동, 자아, 초자아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이 갈등이 적절히 방어되지 않을 때 정신적 장애가 유발된다고 봅니다.

 

 

3. 특징 및 증상


자폐증과 가장 큰 차이점은 언어발달의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고 지적 능력이 괜찮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두드러지는 언어발달의 지연은 없지만, 특이한 화법을 쓰고 목소리의 크기나 억양, 운율 및 리듬이 정상 아동과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가지며 특정한 주제에 대해 듣는 이의 느낌이나 반응에 신경을 쓰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장황하고 말이 많거나, 갑작스럽게 대화의 주제를 바꾼다거나, 문자를 있는 그대로를 이해한다거나, 자기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는 은유를 사용합니다.

 

또래 친구와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고 혼자 지내는 경향이 있으며, 독특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은 소리, 빛, 접촉, 감촉, 맛, 냄새, 통증, 온도 및 그 밖의 자극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둔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4.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


진단은 보통 아동기에 이루어지지만 청소년기나 성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적 능력 및 언어 사용 능력, 사회성을 평가하는 검사들을 시행하며, 자폐증 진단 관찰 척도(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 ADOS), 자폐증 진단 면담 (Autism Diagnostic Interview-Revised, ADI-R)과 같은 검사를 통해서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염색체 분석, 갑상선 호르몬 검사, 뇌의 모양과 기능을 알기 위한 뇌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의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5.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법 및 경과


경과는 일반적으로 다른 자페 스펙트럼 장애 아이들에 비해 양호한 편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은 사회성 발달 문제와 더불어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강박장애 등을 포함한 다른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단 한 가지의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의사소통 문제나 반복 행동 및 신체 제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언어치료, 인지치료, 행동수정 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을 시행하며 교육적 개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가진 채로 세상에 적응하는 법을 학습하지만, 삶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정서적 지원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과잉 활동, 불안, 강박 행동, 틱, 우울, 망상이나 환청, 수면 장애 등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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