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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모든 것/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치료, 약, 증상, 테스트, 진단기준, 인지행동치료 등

by 정보알리미v 2020. 7. 4.

사회 공포증 치료, 약, 증상, 테스트, 진단기준, 인지행동치료 등

 

안녕하세요? 오늘 사회 공포증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사회 공포증의 치료, 약, 증상, 테스트, 진단기준,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사회공포증 치료, 약, 증상, 테스트 등

 

사회 공포증이란?


사회 공포증은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 또는 활동 상활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거나,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남들에게 자세히 관찰되는 상황에서 창피를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즉각적으로 공포 반응이 일어납니다. 본인 스스로 이러한 공포가 비합리적인 것을 인식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왜곡된 심상에 집중하게 됩니다.

 

 

사회 공포증의 원인


사회 공포증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소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회 공포증의 친척은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3배 가량 사회공포증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뇌신경전달물질 중에서 아드레날린과 도파민 계열의 이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어렸을 때 중요한 인물이 창피를 주고 놀리고, 모욕하고, 비판하고 버림으로써 환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이 인물을 하나의 이미지로 내면화하게 되고, 이후 주변 인물들에게 투영이 되면 모두가 자신을 비웃고 비판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공포가 생기게 됩니다.

 

혹은 부모의 싸움이나 사망, 헤어짐 등과 함께 불안이 심한 부모가 어린아이에게 사회는 무섭고 위험한 곳이라는 생각을 심어 주면서 행동을 제한하게 되면 이 또한 사회공포증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의 증상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인 타인과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모임에 참여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또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불안정하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또한 자신의 얼굴 붉어짐, 몸 또는 목소리 떨림, 땀 흘림, 얼굴 굳어짐과 같은 신체적 증상들을 타인이 볼까 두려워합니다.

 

 

 

사회공포증의 진단기준, 사회공포증 테스트


사회 공포증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동기, 사춘기 때 정상적인 부끄러움을 사회 공포증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8세 이하의 경우에는 사회공포 증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은 유지되어야 사회 공포증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사회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입니다.

 

 

1.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에 대한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

 

2. 두려운 사회적 상황에의 노출은 언제나 예외 없이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상황과 관계가 있거나 상황이 소인이 되는 공황 발작으로 나타난다.

 

3. 공포가 너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인 것을 인식한다.

 

4. 공포스러운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을 회피하려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강한 불안과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5. 공포스러운 사회적 상황 또는 활동 상황에 대한 회피, 예기 불안, 이로 인한 고통이 정상적인 일상생활, 직업(학업) 기능 또는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 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거나 공포로 인해 심하게 고통받는다.

 

다음은 사회불안장애의 다양한 종류입니다.

 

• 적면 공포 :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떨림 공포 : 자신의 손이나 눈꺼풀, 입술이 떨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연단공포 : 대중 앞에서 발표하거나 노래 부르는 상황을 두려워합니다.

 

• 낭독 공포 : 소리 내어 글 읽기를 두려워합니다.

 

• 수행 공포 : 다른 사람 앞에서 일이나 어떠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쓰기 공포 : 다른 사람 앞에서 글을 쓰지 못합니다.

 

• 공중변소 공포 :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소변을 보지 못합니다.

 

• 자기 냄새 공포 :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시선 공포 :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불편해지고 불안을 느낍니다.

 

• 자기 시선 공포 : 자기 시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공포증의 치료, 사회공포증 극복 방법

 


1. 사회 공포증 약, 약물치료

 

뇌과학과 정신약물학의 발전을 통해 개발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약물을 주로 사용합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불안 증상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지만, 스스로 느끼는 불안, 공포, 걱정 등의 정도를 낮추어주고, 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치의 처방대로 꾸준하게 약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항우울제

(1)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 elective s erotonin reuptake inhibitor)는 우울증 치료뿐만 아니라 불안장애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물입니다.

 

이전에 널리 쓰이던 삼환계 항우울제에 비하여 부작용이 적고, 용량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에스시탈로프람 (escitalopram), 플루옥세틴 (fluoxetine), 플루복사민 (fluvoxamine), 파록세틴 (paroxetine), 서트랄린(sertraline) 등 다양한 약이 속합니다.

 

이 약물들은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 연접 부위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세로토닌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항불안 효과를 나타냅니다.

 

 

성기능 장애, 위장 장애, 수면 장애 등 세로토닌 관련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고, 약물에 대한 순응도도 다른 약물에 비해 높습니다.

 

(2)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 (SNRI, s erotonin and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는 세로토닌과

더불어 노르아드레날린 2가지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를 이용합니다. 여기에는 듈록세틴(duloxetine), 벤라팍신

( venlafaxine), 데스 벤라팍신 (des venlafaxine) 등이 있고, 효과와 부작용은 앞에서 설명한 SSRI와 유사하나 작용 시간

이 빠른 편입니다.

 

벤라팍신 (venlafaxine)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한 범불안장애에서 특히 효과가 좋지만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 성 선택적 세로토닌 제제(NaSSA, noradrenergic and specific serotonergic antidepressant)는 세로토닌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세로토닌을 통한 치료 효과를 강화하는 기전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미르 타자 핀 (mirtazapine)이 있고, 불면증을 동반한 경우 특히 효과적이고 불안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지만, 초기 과도한 졸림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환계 항우울제 중 이미프라민(imipramine)과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도 불안장애에 효과가 있습니다.

 

2) 항불안제

항불안제는 비교적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불안에 동반된 신체증상을 조절해주고 일정기간 복용 후 증상 호전에 따라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벤조 다이아 제핀(benzodiazepine) 계열과 부스피론(buspirone)이 여기에 속합니다. 벤조 다이아 제핀의 경우 다양한 불안장애에 효과가 있고 약효가 빠르며 과량을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치료 효과인 항불안 작용에 대한 내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아 내성 때문에 약물을 증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존 또는 중독, 인지기능 저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스피론의 경우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여 걱정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벤조 다이아 제핀과 비교했을 때 근이완, 항경련, 수면, 진정 작용이 없고 인지기능이나 정신운동 기능에 장애가 적으며, 의존이나 중독 경향도 낮습니다.

 

하지만 이 약물의 경우 복용한 지 2주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4-6주 정도에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달 이내에 벤조 다이아 제핀을 사용했던 경우와 필요시 사용되는 간헐 요법의 경우는 효과가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3) 기타 약물

베타 차단제(β-blocker)는 불안의 신체 증상 중 떨림이나 빈맥에 효과가 있어 특히 수행불안 치료에 유용합니다. 지속적으로 투약했을 때 항불안 효과는 별로 없고, 불안 증상 중 걱정이나 신체 증상을 줄여주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의 경우 항불안 작용은 미미한 편입니다.

 

앞서 언급한 약물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경련 약물이나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합니다.

 

2. 인지행동치료

병적인 불안으로 인해 인식과 행동 측면에서 잘못된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이런 왜곡된 사고와 행위를 교정하여, 병적인 불안 증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불안장애의 증상을 기분, 신체, 행동, 생각의 측면으로 나누어 각각에 대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보통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과 토론이 이루어지며, 현재의 문제점을 환자 스스로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흔히 정신교육, 인지 재구성, 노출, 긴장관리 등을 배우고 실시합니다.

 

다음 만남까지 숙제를 주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치료적 개입을 직접적으로 연습하고 기록해 오도록 합니다. 이 치료법은 환자와 치료자의 상호협력과 환자의 치료 참가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이후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예기불안이나 회피 행동의 경우 많은 약물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인지치료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경험으로 불안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안에 대응하는 인지(이전 경험들에 의해 형성된 개인 고유의 생각 패턴) 및 행동 반응이 왜곡될 경우 병적인 불안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왜곡된 인지를 교정하여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대상에서 도피하거나 압도되지 않는 방법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되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인지치료라고 합니다. 즉, 왜곡된 생각 패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생각 패턴을 새로 구성함으로써 불안에 대응하는 방법을 더욱 효율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2) 행동치료

심각한 불안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행동을 변화시켜 그 행동과 연관된 인지를 끌어내기 위한 치료를 말합니다. 이런 기법은 잘못된 믿음을 반박하는 데 인지치료보다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행동요법으로는 체계적 탈감 작법(systemic desensitization)이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푸는 긴장 이완훈련이 첫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 목록을 작성합니다.

 

이 목록 중 가장 약한 불안 증상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부터 단계에 따라 점차적으로 심한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옮겨가며, 상상하게 하여 불안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외 홍수 법(flooding), 양성 강화 및 제거(positive reinforcement and extinction), 토근 경제(token economy) 등이 사용됩니다.

 

3) 노출 치료

노출 치료는 인지 치료를 통해 얻게 된 인지적 재구성을 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노출은 상황 노출, 실제 노출이 흔히 적용되는데, 상황 노출은 치료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만들어 노출시키는 것이고, 실제 노출은 실제 생활에서 노출을 경험토록 하고 치료 상황에서 발표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집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3. 기타 정신치료

기본적으로 정신치료는 환자에 맞추어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효과적입니다. 불안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거나,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적 정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어 주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개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시행합니다. 불안의 무의식적인 의미와 환자가 회피하는 상황의 의미를 이해하게 도와주며, 충동 억제의 필요성과 증상으로 인한 이차적 이득(secondary gain)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적응장애, 인격장애 등의 문제가 공존할 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회 공포증의 경과


사회 공포증은 보통 발병시점이 보통 아동기나 사춘기에 시작되어 발달과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학교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방해합니다. 또한 우울증과 약물 남용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1. 정신과 약을 먹으면 중독되나요?

 

신경안정제를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구입하여 복용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위험한 일입니다. 이런 약물들은 심리적 의존뿐 아니라 신체적 의존과 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불안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물 중 벤조 다이아 제핀의 경우도 의존이나 중독이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장애가 있는 환자들에서는 흔하지 않으며 다른 약물을 남용하는 중독 환자들에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항우울제 등의 주 치료 약물은 심리적 의존이나 중독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2.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끊는 것이 좋은가요?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처방한 약물은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치료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에도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치료약물을 끊게 되면 가지고 있던 부작용도 없어지므로 매우 안전합니다.

 

또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치료약물을 바로 끊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상당기간 유지치료가 필요합니다. 충분히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약물을 임의로 갑자기 끊을 경우 불안과 걱정, 초조감이나 안절부절못함,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 호전에 따라 정신과 의사와 상의하여 차차 약물 용량을 줄여 나갈 경우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안장애에 효과적인 최적의 치료 약물을 선택하고,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와 자세하고 충분한 면담이 필수적입니다.

 

3. 아플 때만 약을 먹어도 되나요?

 

우울증은 물론 불안장애에도 효과가 좋아서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항우울제 계열의 치료약물은 처방에 따라 정기적으로 복용할 때 에만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소 2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나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했을 때처럼 불안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먹어도 효과가 있는 약물은 벤조 다이아 제핀과 같은 신경안정제가 대부분이며, 벤조 다이아 제핀 계열의 약물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약물에 의존하고 중독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베타차단제로 수행불안을 치료하는 경우 필요시마다 투약하는 경우가 흔하고 효과적입니다.

 

4. 한약이나 다른 약은 먹어도 되나요?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다른 과에서 처방받은 약물들에 대해서도 정신과 의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한약을 포함한 각종 대체의학적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미리 담당의사와 상의해 주십시오.

 

따로 사용하는 경우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이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같이 복용해서 얻는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하여 다른 약물 복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5. 피해야 되는 음식이 있나요?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불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에 따라 불안의 신체 증상으로 인해 건강식을 탐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음식이 불안을 유발하거나 호전시킨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만으로도 충분합니다.

 

6. 운동이나 취미활동은 도움이 되나요?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불안 증상으로 인하여 개인 활동, 가정생활, 직장 근무 등이 위축될 수 있고, 회피하는 것이 많을수록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등의 적당한 신체 활동과 취미 활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7. 가족은 환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가족은 불안장애 환자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혹 가족들이 환자의 불안장애 증상과 고충을 이해하기 어려워 의지박약이나 꾀병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환자의 증상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거나, 치료받지 않고도 호전되기를 바란다면, 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불안장애 증상에 고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지지적이어야 합니다. 불안장애는 정신적 측면에서 환자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더불어 불안장애는 신체질환과 같이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8. 다른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불안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과 자신의 문제와 성과를 서로 나누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정신과 의사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신뢰하는 친구나 종교 지도자와 이야기하는 것도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예방, 재활치료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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