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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모든 것

그것이 알고 싶다, 최신종 : 정신과적 시선으로

by 정보알리미v 2020. 6. 7.

그것이 알고 싶다, 최신종 : 정신과적 시선으로

 

안녕하세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은 그것이 알고 싶다 최신종 : 정신과적 시선으로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얼마 전 국민들이 큰 분노를 샀던 전주 연쇄살인범 최신 종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다시 조명되었습니다.
아내의 지인을 처참히 살인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용납할 수 없는 살인범인데요. 연쇄살인범 최신종에 대해 정신과적 시선으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최신종


최신종은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된 유년기, 범죄행위 등을 볼 때 2가지의 정신장애를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품행장애


어린 시절부터 폭력적이고 공격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10대 시절부터 싸움을 일삼고 폭력조직에 까지 몸담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부터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품행장애가 있다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폭력적인 성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품행장애는 미성년자가 방화, 절도, 폭행처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법행위를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반복할 때 진단하는 질환입니다. 사춘기 때의 일시적인 일탈이 아닌 오랜 기간 죄책감 없이 범법행위를 지속하기에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주로 사춘기가 오는 시기에 함께 생기고,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문제는 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20~30%는 성인까지 이어지는데....

두 번째, 반사회적 인격장애

 

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20~30%는 성인까지 이어지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범법행위나 거짓말, 사기성, 공격성,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를 말합니다. 품행장애 중에서도 '칼로스'라는 타입은 사이코패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돌 같이 차가움'을 의미하는 칼로스는 양심의 가책 및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정신장애,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결과론적 이야기이지만, 최신 종이 어린 시절 품행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했다면 어땠을까? 비단 극단적인 예인 최신종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정신장애우 분들이 조기발견을 통한 조기치료, 예방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신과 외래진료에 대한 진입률이 OECD 국가 중 현저히 낮고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는데 이점이 차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기발견과 예방 캠페인을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에게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는 정신장애우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편견 없이 여타 다른 장애우를 대하는 시선으로, 사회적 시선도 변화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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