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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모든 것

실어증 증상, 검사, 원인 등 알아봅시다

by 정보알리미v 2020. 6. 15.

실어증 증상, 검사, 원인 등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친절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은 실어증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실어증의 증상, 원인, 검사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어증 증상, 원인, 검사

 

실어증이란?


뇌 안에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의 기능적, 구조적 손상으로 말을 하고 이해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입으로 소리를 내는 구조의 이상은 전혀 없어 ‘소리’를 내는 것은 가능하나, 언어를 표현하고 이해하는 좀 더 고위 단계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실어증의 원인


왼쪽 뇌의 언어를 관장하는 부위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기 때문에 뇌부상이나 뇌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장애로 일어나는 중풍이 제일 큰 원인이며 그 외에 뇌부상, 뇌종양(brain tumor), 뇌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통사고 등에 의한 두부외상과 치매, 비타민 결핍, 심리적 충격이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원인들이 실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어증의 증상



실어증은 손상받은 부위에 따라 크게 완전 실어증(global aphasia), 브로카 실어증(Broca's aphasia), 베르니케 실어증(Wernicke's aphasia)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완전실어증(global aphasia)
- ‘완전실어증’을 보면 언어를 표현하는 능력과 이해하는 능력을 손상받은 경우입니다.
환자는 전혀 제대로 된 언어를 표현하지도 못하고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실어증 중에서도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유형입니다.


● 브로카 실어증(Broca's aphasia)
- 브로카실어증은 운동 실어증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이해하는 능력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는 다 알아듣고 있으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질문자가 환자에게 ‘오른손을 들어보세요.’라고 하면 환자는 실제로 그 뜻을 이해하기 때문에 오른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름을 말해보세요.’라고 하면 어떤 뜻인지는 알지만 표현 능력에 장애가 있어 본인의 이름을 아예 말하지 못하거나(말하려는 노력으로 의미 없는 음절을 말할 수 있음) 이름 중에 한 글자만 이야기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베르니케 실어증(Wernicke's aphasia)
- 베르니케 실어증은 감각 실어증이라고도 부르며 브로카 실어증과 반대 증상을 보입니다.

말을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나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질문자의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환자와는 적절한 대화는 할 수 없으나, 환자가 혼자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면 유창함이나 문법의 적절성, 단어 표현 능력 등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어증의 진단 및 검사


● 문진 언어 기능
- 스스로 말해보기, 알아듣기, 쓰기, 읽기, 따라 말하기, 이름 대기 이렇게 6개로 나누어 집니다.
기본적으로 6개의 언 어기능을 체크하며 언어기능의 이상 유무를 조사해 볼 수 있습니다.


1) 스스로 말해보 기: 환자에게 질문을 던져서 자발적 언어 표현을 유발해 그 정도를 판단합니다. '아침식사 시에 반찬이 무엇인지' 혹은 '병원에 어떻게 왔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2) 알아듣기 : 간단한 질문에 정확하게 반응하는지를 물어 봅시다. '입을 벌려보세요.' 혹은 '주먹을 쥐어 보세요.' 등의 질 분이 가능합니다.


3) 쓰기 : 단어 혹은 문장을 불러주고 직접 써보라고 시켜 봅시다.

4) 읽기: 신문이나 책을 보여주고 읽어보라고 시켜 볼 수 있습니다.

5) 따라 말하기: 한 음절이나 여러 음절의 단어 또는 문장을 불러주고 따라하게 합시다.

6) 이름대기: 실물이나 사물의 그림을 보여주고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어봅시다.

● 영상학적 검사
- 실어증의 다양한 원인 감별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검사가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혹은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입니다.


뇌졸중이나 뇌종양의 유무를 비롯한 뇌의 구조적인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의 기능적인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뇌의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ET)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이는 뇌의 대사량을 측정하여 특정 뇌 부위의 기능이 감소되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할 때 유용한 검사입니다.


● 인지기능 검사
- 실어증의 양상 및 동반된 인지기능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실어증의 유무, 종류, 그리고 뇌의 해당부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으며, 실어증이 치매의 일환으로 발생하였을 경우 치매의 종류 및 양상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어증의 치료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라고 하여 일시적으로 뇌에 영향이 생기게 되면 치료없이 몇 시간이나 며칠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막혔던 뇌혈관이 뚫리면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재개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뇌손상이 있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상당기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경우 완치가 힘들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는 현재 환자의 주변 환경에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심각한 정도의 증상에서는 발성치료부터 시작하고, 단어 나열이 가능한 정도의 증상에는 문장을 만들어 내는 연습 치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표현능력은 가능하지만 이해능력이 떨어지는 정도의 증상에서는 이해증진을 위한 치료를 하여 증상이 나아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친구나 가족들의 지지도 중요합니다.

지지적 정신치료 supportive psychotherapy

 

1)개념

 

정신분석학적 개념에 의거하기는 하되 불안, 죄의식, 수치, 좌절 등에 대해 환자의 손상된 방어기제와 통합 능력을 회복시키고 강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통찰 지향 정신치료와 대비하여 관계지향 정신치료라고도 한다. 이 치료기법에서는 권위자의 지지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2) 치료기법

· 재확인 reassurance : 의사의 권위로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을 말한다. 증세에 대한 설명, 심각도 등을 말합니다.

 

· 환기 ventilation : 환자의 불안, 의문, 충동성 등을 치료자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게 하여 불만을 해소시키거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법입니다.

 

· 지지 support : 환자의 이야기를 치료자가 수용적 태도로 잘 들어줌으로써 불안이나 갈등을 경감시키고 적응능력이나 용기를 증가시키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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